울릉도 여행 1일차 렌트카 타고 나리분지 산마을식당 후기

2024.12.10 - [여행왕/국내여행] - 5살 아이와 울릉도 여행 0일차 포항 출발 울릉크루즈 뉴씨다오펄 탑승기 4인 in

울릉도 1일차 시작합니다.

크루즈에서 자고 일어난 다음 새벽 7시쯤 도착. 울릉도 1일차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여행오기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해두었던 렌트카를 수령했습니다.

울릉도 길이 좁다고 이야기를 들었었고해서 차는 베뉴로 예약했는데요.

아주 편하고 만족스럽게 돌아다녔던것 같습니다.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도로에 차도 없었고 느긋하게 운전하면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여행계획은 와이프가 전담해서 짰었는데, 첫날은 원래 해안산책로를 돌아보고 해중전망대를 가려고했으나,,

사진에서 보이듯이 파도가 꽤나 심하더라구요.ㅠㅠ

바람이 많이불고 파도가 심하다보니 문을 닫은 시설들이 많았습니다.

해안가들에 관광지들이 많이있다보니 파도나 풍량주의보 등으로 운영하지 않는경우가 많다고해요.

때문에 울릉알리미라는 어플이 필수였는데요. 울릉도 날씨, 시설운영등 정보들이 알림이와서 확인하기 좋았습니다.

 

해안산책로도 문이 닫혀있고, 전망대도 운영을 하지 않다보니 차를 타고 섬을 돌아보면서 바다구경도 천천히 한번 했네요.

파도는 심했지만 바닷물은 정말 깨끗했어요.

파도가 막 치는데도 물이 파랗게 보이는게 정말 물이 깨끗한걸 알겠더라구요.

여름에 스노쿨링명소라고 하는이유가 있었어요.

잠깐 돌아다니다가 계획을 좀 변경해서 나리분지로 향했습니다.

 

 

 

나리분지는 해발 500m위치하여 있는 울릉도에 유일하게 있는 평지라고 합니다.

산위로 올라와야하는 것이다보니 차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길들을 따라서 올라오게 되는데요.

운전이 미숙하신분들은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 싶긴했습니다.

저희가 갈때는 올라오는 차가 없어서 무난하게 잘 들어왔네요.

 

 

나리분지는 산에 둘러쌓여있는 평지이다보니 바닷쪽이랑은 날씨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바람도 하나도 불지않고 해서 느낌이 완전 달랐어요.

어린이 놀이터 같은 곳도 되어있었는데요.

전날 비가 왔었어서 기구들이 젖어있었다보니 아이랑 이용을 못했어요. 구경만 좀 했습니다.

 

 

나리분지는 트레킹코스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경사도 많지않고 편안하게 걸어올라갈수 있는 길들로 되어있어서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즐겨보았는데요.

신령수도 있고 약수터도 있대서 가볼려고 했는데 아이가 있다보니 거기까지 가진 못했네요.

날씨가 좀 덜추웠어도 좋았을것 같아요.

 

 

나리분지에는 전통가옥은 투막집도 있어서 구경할수 있었는데요.

울릉도 투막집은 육지와 다르게 섬 특유의 날씨인 바람과 눈에 잘 버틸수 있게 견고하게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집을 처음 보는 아이가 참 신기해 했네요.

옛날에는 이런곳에 살았었냐면서.ㅎㅎ

 

 

나리분지 한바퀴 둘러보고 식당으로 왔습니다.

울릉도에 자주 오는 와이프 친구가 추천해준 다른식당이 있었는데 거긴 리모델링 중이더라구요.

근데 렌트카 빌릴때 사장님이 나리분지가면 아무식당에 가도 된다고 하셨어서

둘러보다 눈에 들어온 산마을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메뉴는 이렇게 있었는데 저희는 정식으로 2인 먹었습니다.

정식으로하면 비빔밥2개랑 산채전이 나온다고하셨어요.

와이프나 저나 고기파이다보니, 이런 나물들만 나오는 메뉴로는 정말 오랜만인듯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반찬들도 다 맛있었구요. 비빔밥 전 모두 맛있었어요.

아이가 먹을게 없다고 사장님이 김을 주셨는데, 비빔밥 주니까 맛있게 잘먹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궁채나물무침이 정말 괜찮았어요.

큰 기대없이 들어간 식당이었는데 맛있어서 더 좋았더것 같네요.

식당을 마지막으로 나리분지에서 나와서 카페로 향했습니다.

다음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