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약간은 날씨가 쌀쌀했던 어느 주말.

이번주는 아이랑 어디를 가보아야 할까 하는 고민이 되어,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근교에 테마파크가 있더라구요.

집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화순 소풍테마파크에요.

우연히 찾게된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알차게 잘놀고 왔던 주말이 되었답니다.

 

 

소풍테마파크를 들어서자, 큰 간판과 함께 소풍테마파크의 전체 지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특이했던건 굉장히 한적했다는 것.

주말 점심시간인데도 눈에 띄는 가족이 몇 되지 않더라구요.

별로 볼거리가 없어서인가? 놀거리가 별로인가? 하는 걱정이 조금 들긴했으나, 아이와 처음 온곳이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야 말겠다는 결심아닌 결심을 하며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소풍테마파크는 꽤나 부지가 넓었기에, 어떤방향으로 돌아볼까 생각하다 눈앞에 보이는 작은 식물원 부터 한번 들어가보았습니다.

역시나 식물원 안에도 우리가족이외에는 아무도 없더라구요.

코로나 시국에 이렇게 우리가족끼리만 즐겨보는것은 참 좋았습니다.

아이에게 식물종류들을 설명해주며 사진도 찍으며 , 느긋하게 식물원을 둘러보았어요.

 

 

식물원을 나와 언덕을 조금 올르다보니 각종 로봇 모형들이 있더라구요.

아이언맨도 보이고, 태권브이 로봇도 있고 만화나 영화에 나왔던 로봇들이 가득입니다.

우리아이도 조금만 더 컸다면 정말 좋아했을듯 한데, 아직은 이런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보니 잠깐보고 지나쳤네요.

 

 

그리고 소풍테마파크에서 우리 아이가 가장 재밌고 즐겁게 놀았던 곳입니다.

마치 키즈카페처럼 미끄럼틀, 트램플린, 공 들이 아주 가득 있는 장소였는데요.

처음 들어갔을때는 역시나 우리가족뿐이라 아무도 신경안쓰고 정말 신나게 놀았던것 같습니다.

좀 놀다보니 다른 아이들과 가족들도 하나둘 들어와서 함께 놀았네요.

 

 

우리아이가 스스로 나가자고 할 정도로 신나게 놀고난뒤, 또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소풍테마파크에는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인형, 모형 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어떤 공간에 들어가니 트릭아트들로 꾸며져 있었어요.

많지는 않았지만 아이랑 사진찍기에는 충분한 트릭아트들이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또 꽤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로봇공간.

시간을 맞춰가면 로봇과 드론이 하는 공연을 볼수가 있었는데요.

공연시간에 맞춰가니 시간맞춰 보러온 아이들과 가족들이 많더라구요.

공연이 은근 재미있었고 , 공연 이외에도 아이와 함께 만들기 체험도 할수 있는공간이 있고 게임도 할수 있게 되어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미니언들이 가득한 공간에서 아이사진을 한참 찍고 나왔네요.

우연히 알게되어 방문한 화순소풍테마파크는 들어설때의 걱정과는 반대로 아주 참 잘놀고 돌아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순소풍테마파크를 둘러보니 조명들 설치가 잘되있는것 같아 늦은 밤에 와도 참 좋을것 같아요.

전남 아이랑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입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