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야영장 C-6 후기 내장산 국립공원 단풍 캠핑장

작년 추석때쯤 다녀왔던 내장산 국립공원 가인야영장 후기입니다.

가인야영장은 단풍캠핑장으로 유명한 곳이었어서, 가을철에 정말 인기가 많은 캠핑장입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날씨가 꽤 추웠어서 단풍 캠핑장 느낌은 없었지만 ,

재미있게 잘놀고 돌아왔어서 만족했습니다.

올 가을에도 다시 한번 가려고 했는데, 다른 캠핑장들 돌아다니느라 못갔네요.

아쉬운김에 작년 기억 더듬으며 후기 남겨봅니다.

 

 

내장산에는 국립공원 야영장이 2개가 있는데요.

가인야영장과 내장야영장 두군데 다 가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인야영장이 더 좋았습니다.

내장산 국립공원 가인야영장은 광주에서 약 40~50분이면 갈수 있는 가까운 거리라서 좋았습니다.

가인야영장은 백양사 가는길에 있는거라 들어올때 주차료를 받게 되어있는데

저희가 추석날에 갔었다보니 마침 무료였었습니다(개꿀?ㅎㅎ)

 

 

가인야영장은 입구쪽에 주차를 하고 짐을 가지고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입구쪽에 짐수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수레를 이용해서 짐을옮겼구요.

가인야여장 사이트는 큰편은 아니었습니다.

작년 이때에는 캠핑짐이 적은 상태였고, 텐트도 네이처하이크 원터치 텐트만 가지고 다닐때라 큰 문제는 없었네요.

요즘 가지고 다니는 타프까지 가져갔으면 펼치기 살짝 좁을수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재빠르게 텐트치고 주변구경도 해보았습니다.

지금보면 이때는 짐이 정말 적었네요.

텐트에 테이블 의자정도로 간단하게 다녔던것 같은데, 지금은 어찌나 캠핑짐이 많아졌는지,.ㅎㅎ

다니면 다닐수록 캠핑템들이 늘어가다보니 짐이 과다해지는것 같네요.

 

 

가인캠핑장도 국립공원야여장인만큼 시설이 잘되어있습니다.

이때는 날씨가 추워서 샤워할일이 없다보니 샤워장은 잘 살펴보지않았었네요.

전체적으로 시설관리를 꾸준히 잘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직원분들께서 돌아다니면서 청소도 하시고 관리하시는 모습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내장산 가인야영장은 산책하기 참 좋았습니다.

백양사 올라가는 길에 있다보니, 백양사까지 다녀오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주위에 산책로로 돌아다니기에도 참 좋더라구요.

저희는 아이가 있다보니 백양사까지 올라가지는 못했고,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산책했는데

공기도 참 좋고 낮에는 정말 시원하고 좋앗습니다.

밤에는 그만큼 춥긴 했지만요.

 

 

 

캠핑의 묘미는 먹는것 아니겠어요?

바베큐도 즐기고 추석이라 집에서 싸온 전도 먹고, 미리 삶아온 새우도 먹고 신나게 먹었네요.

저녁에 모닥불도 피워두고 즐거운 시간보냈는데요.

가을밤 단풍과 함께하는 캠핑장으로 가인캠핑장은 정말 좋은곳 인것 같습니다.

단풍철에는 인기가 많아 예약이 어려울수 있지만 한번 가보면 정말 좋을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