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바라짜 엔코 + 맥널티 커피머신 원두 분쇄도 맞춰보기

홈카페를 위한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까지 구비해 놓고 나니, 커피를 내려먹는 일이 더욱 즐거워 지고 있습니다 :)

그라인더를 좋을걸 써야 한다는 말이 뭔지 조금 알것 같고 그렇네요.ㅎㅎ

지난번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개봉과 함께 첫 에스프레소 추출을 다소 문제가 있었는데요.

 

2022.03.25 - [별볼일있는일상/홈까페] - 홈까페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개봉기 에스프레소 추출 연습 시작합니다

홈까페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개봉기 에스프레소 추출 연습 시작합니다

주말에 분쇄도를 조정해가며 새롭게 한번 내려보았답니다.

이제 원두에 맞게끔 잡아져 가는듯한 느낌입니다.

 

 

원두는 블랙빈스 블루마운틴 블렌드를 사용했습니다.

이 원두는 깔끔하긴 한데, 향이나 맛에 특징이 부족하긴 합니다.

평일에는 잘 마실 일이 없고, 주말에도 저만 주로 마시다보니 원두가 아직 한참 남았네요.

빨리 먹고 다른 원두로 바꾸고 싶은 마음..

 

 

지난번에 처음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사용했을때 원두분쇄를 6으로 마춰두니 분쇄도가 너무 가늘어 추출시간이 길었던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단계만 올려서 7에 맞춰 분쇄를 해보았어요.

우선 한잔만 내려볼꺼라 원두는 22g정도 넣고 분쇄시작-!

 

 

역시 아주 곱게 잘 분쇄되어 나왔습니다.

뭉쳐짐이 있는 부분은 어쩔수 없기에 통을 잘 흔들어주면서 원두를 풀어주고, 바스켓에 도징해줍니다.

투샷 바스켓에 담겨진 원두량은 18.6g이 나오네요. 

18~19g 정도로 맞춰주려 한거라 잘 맞아떨어지게 들어간것 같습니다.

 

 

이제 맥널티 커피머신으로 추출시작-!

확실히 분쇄도를 7로 올려서 그런지 추출되는 속도가 이전에 비해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압력도 이전에 12,13 까지 올라갔던것이 9~10정도로 알맞게 맞춰지네요.

분쇄도는 이정도가 맞는듯 하네요.

 

 

 

추출되는 동안 압력이 9-10을 유지하면서 아주 좋은 압력으로 추출이 되고있습니다.

총 추출시간도 약 30초정도로 속도도 괜찮았네요.

다만 , 보시다시피 약간의 물총현상이 발생,ㅋㅋ 추출되면서 조금 튀더라구요.

도징량이 부족했던것인지, 원두가 안쪽에 뭉쳐진부분이 있었던것인지 또 연구가 필요해보입니다.

 

 

그래도 무난하게 잘 추출된 에스프레소라 크레마상태도 좋습니다.

살짝 맛을 보니 나쁘지 않을듯하네요.

하지만 무색하게도,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재탄생하게 되는 에스프레소,ㅎㅎ

아직까지 에스프레소의 맛을 그대로 즐기기엔 커피내공이 부족합니다.

새로운 커피들에 도전을 계속 해볼예정이긴하나, 쉽진 않네요.

그래도 이번주말에는 아인슈페너 만들기에 도전해보았어서, 다음 홈까페 포스팅은 아인슈페너 만든 후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