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가 보고싶어지는 그런 날이 있잖아요?
좀 춥긴 하지만 여름바다와는 또다른 맛이 있어 생각나는 겨울바다.
와이프와 드라이브겸 나왔다가 급 겨울바다가 보고싶어 찾았던 전남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이었는데요.
생각보다 사람도 좀 있었고 산책하기 좋게 되어있어 좋더라구요.
아이와 찾아도 좋을것 같아 전남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저희가 도착했을때가 썰물 시간이더라구요.
물이 한참빠져나가고 엄청 넓은 뻘들이 펼쳐져있었는데, 아래 내려가서 멀 잡고 있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저희도 내려가서 볼까 했는데, 옷이나 신발을 따로 챙겨오질 않았었다보니 눈으로 보기만 했네요.
날좋을때 올때 단단히 준비해서 오면 뻘에서 재밌게 놀수 있을듯해요.
바람이 꽤나불고 날씨가 꽤나 쌀쌀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산책하면서 넓은 바다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구경하기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듯해요.
아이데리고 가족들끼리 많이들 오시던데, 아이들과 뛰어놀기에도 딱이더라구요.
데크길을 쭉 따라서 걷다보면 넓게 펼쳐진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이날은 날씨가 약간 우중충 하긴 했는데, 안개같으느건 없어서 저 멀리 바다가 잘 보여서 좋았어요.
역시 이쪽이 포토존처럼 사진찍으시는 분들도 많이계시고, 앉아서 넓은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네요.
이렇게 펼쳐진 바다를 보고 있으니 먼가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랄까요.
데크길 아래쪽에도 이렇게 산책할수 있는 길이 있어서 산책하는 분들이 많이들 보였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들 찾으실것 같네요.
저희도 보면서 날이 따뜻해지면 아이데리고 와서 갯벌체험도 하고 재밌게 놀아야 겠다싶더라구요.
오두막도 있는데 대여해서 쓸수 있어서 캠핑겸 오면 좋을듯 해요.
오두막들이 있는곳을 지나 위쪽으로 올라가보니까 이렇게 핑크뮬리와 갈대들 밭도 있었는데요.
겨울철이다보니 지금은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듯한 느낌이긴했는데, 그래도 이곳에서 핑크뮬리를 볼줄이야.ㅎㅎ
여기도 포토존이라서 사진찍는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앞쪽에는 카페도 있어서 커피한잔하면서 경치를 즐길수도 있었는데요.
그냥 우연찮게 찾아온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산책로들도 잘 되어있고 볼거리, 포토존들도 꽤나 많아서 좋더라구요.
아마 날이 풀리면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은 찾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듯해요.
저희도 따뜻해지면 아이와 만반의 채비를하고 다시한번 찾아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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