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야영장 명당 카라반 A05번 내장산 국립공원 예약 다녀왔어요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간거 같아요.ㅎㅎ

2024년 마지막날 저는 가인야영장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운좋게 카라반 빈자리를 잡았는데, 그게 바로 가장 명당인 카라반 A05번! 

직접가보니 왜 명당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너무 좋았던 카라반. 후기 남깁니다.

 

가인야영장은 내장산 백양사 올라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요.

광주에서 40~50분이면 가는거리라 가깝고 좋아요.

3시 입실이라서 2시쯤 출발했는데 예상보다 더 일찍 도착해서 백양사 올라가는쪽까지 올라가서 시간을 잠시 보내다가 입실했어요.

예전에는 백양사 들어오는 입구에서 주차료를 받았었는데, 이제 주차료도 없어져서 좋더라구요?

 

 

입구에서 이름 확인하고 입실하는데, 직원분께서 A05번이 제일 명당이라고 다시 한번 또 말씀해주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또 기대 한번더 하면서 들어와서 봤는데, 와 정말 왜 명당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카라반 앞쪽에 호수뷰가 너무 좋더라구요.

데크로 테이블이 있어서 호수를 바라보면서 캠핑을 즐길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카라반 크기는 4인이라서 크진 않았는데요.

수납공간이 상당히 많았고, 2인침대가 하나 있고 2층 침대가 또 있어서 딱 4명 잘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식탁겸 소파? 느낌으로 공간이 있다보니 거기서 한명 또 누워잘수 있긴 하겠더라구요.

아무래도 지난번에 갔었던 학동야영장 카라반보다 연식이 더 되다보니 약간 낡은 느낌이 있긴 했지만,

뷰가 너무 좋아서 약간 낡은 카라반 시설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카라반 바로 앞에 나무에 새가 한마리 떡하니 있더라구요.

오기전에 찾아봤던 다른 블로거 분들 후기에서 봤던 그새였어요.ㅎㅎ

이쪽 나무 근처가 이 새의 집인거 같더라구요.

호수쪽이랑 여기 나무를 왔다갔다하면서 지내고 있는게 보여 신기했습니다.

 

 

가인야영장 카라반이 좋은게 불멍도 할수 있다는것!

기본적으로 화로대가 구비되어있어서 그걸 쓸수 있었어요.

날씨가 추워서 불피워두고 저녁으로 준비해온 제육볶음을 조리했고,

밤에도 불피워놓고 불멍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4년 한해 마무리를 좋은곳에서 할수 있어서 좋았네요.

 

 

2025년 새해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추워서 호수가 살짝 얼어있었네요.

추운날씨였지만 다시봐도 호수뷰는 너무 좋았습니다.

한해시작을 기분좋게 할수 있었던 야영장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가고싶은 가인야영장 명당 카라반 A05번이었네요.